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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라디오(FM 94.5) [YTN 뉴스FM 슬기로운 라디오생활]
□ 방송일시 : 2026년 8월 6일 (목)
□ 진행 : 박귀빈 아나운서
□ 출연자 : 현수엽 제1차관 / 보건복지부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 박귀빈 : 국민의 고단한 일상과 아픈 마음을 다정하게 호~ 어루만져 주고 우리 삶을 더욱 든든하게 채워주는 복지 이야기, 그 앞에서 힘차게 외쳐봅니다. 복지!
◆ 박귀빈, ◇ 현수엽 : 야~호!
◆ 박귀빈 : 네, <복지야~호> 함께 외쳐주신 분 바로 모시겠습니다. 현수엽 보건복지부 제1차관 나오셨습니다. 어서 오세요. 인사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 현수엽 : 안녕하십니까, 복지부 차관입니다. 복지 관련 정책들이 굉장히 많고 다양한데, 이번 YTN 라디오 <슬기로운 라디오생활>을 계기로 더 쉽고 귀에 쏙쏙 박히게 말씀드려서 놓치시는 일이 없도록 설명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 박귀빈 : 네, 맞습니다. 이 '야~호'라는 말이 우리는 산에 올라가서 이렇게 감탄사를 많이 기억을 하시는데, 저희가 이거를 지금 최근에 아이돌이 했던 걸 흉내를 낸 거잖아요. 그게 일본어로 '안녕' 이런 의미라고 하더라고요. 그런데 우리가 매번 '안녕하세요' 인사를 하지만 그 안녕이라는 의미가 굉장히 좋은 의미 있는 말이잖아요. 일상이 평안하고 평온해야 우리 서로 안녕하세요 해서 인사말까지 된 건데, 그야말로 국민의 안녕을 위해서 앞으로 이 시간 함께해 주실 것으로 믿고, 오늘 그 첫 번째 시간입니다. 특히 날이 많이 덥기 때문에 더더군다나 지금 더 어깨가 무거우실 것 같아요. 앞서 제가 취약계층 말씀을 드렸는데 어떠세요? 오늘도 너무 덥잖아요.
◇ 현수엽 : 맞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너무 더워서 돌아가시는 분들은 주로 노인들이 많은데요. 노인들 돌아가실 유형을 보면 일단은 논밭 작업하시다가 새벽에 나가셔 가지고 너무 덥기 전에 들어와야지 하시는데 "여기까지만 해야지" 하시다가 미처 못 피하고 돌아가시거나, 아니면 두 번째는 돌봄이 부족해서 치매 어르신 같은 경우에 이렇게 배회하시다가... 그게 멀지도 않습니다. 집 근처에서 배회하시다가 돌아가시거나 이런 경우가 있어서 저희가 어르신, 특히 혼자 계시는 고령층 어르신들은 하루에 두 번 이상 전화를 드리고 전화가 안 되면 직접 찾아가고, 그리고 치매 노인들과 가족들에게도 저희가 계속 카톡을 보내면서 어르신들 돌봄 공백이 생겨서 배회하시다가 돌아가시지 않도록 하고 있습니다.
◆ 박귀빈 : 맞습니다. 시작하기 전에 제가 차관님 오시자마자 인사말을 짧게 나눴습니다. 너무 더워서 그 말씀드렸더니 가장 먼저 하신 말씀도 지금 이 말씀이셨어요. 이럴 때 취약계층에 계신 분들이 제일 걱정이 돼서 그분들을 잘 살피는 데 지금 마음을 많이 쓰고 계시다라고 말씀을 하셨습니다. 자, 이야기를 한번 시작해 보겠습니다. 지난 28일 '중앙생활보장위원회'에서 기준중위소득을 역대 최고로 인상을 했습니다. 그래서 이 이야기부터 해 보겠습니다. '기준중위소득'이 뭔가요?
◇ 현수엽 : '기준중위소득'은 간단히 말씀드리면 우리나라 가구를 소득 기준으로 쫙 한 줄로 세웠을 때 가장 가운데 있는 가구의 소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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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기준중위소득을 가지고 우리나라에 한 80개의 복지 사업의 기준으로 삼습니다. 예를 들면 '기초생활보장 생계급여'는 기준중위소득의 32% 밑으로 받으시는 분들이 진짜 어렵다 생각하고 국가가 지원해 줍니다. 이렇게 해서 수십 개 복지 사업의 기준이 되는데, 저희가 보니까 최근에 양극화가 굉장히 심합니다. 소득 하위 20% 대비 상위 20%가 몇 배 정도 더 받는지 그 비율을 계속 저희가 관리를 하고 있는데요. 그게 지금 올 1/4분기 6.59, 굉장히 벌어지고 있습니다.
◆ 박귀빈 : 격차가 .。 벌어지고 있군요.
◇ 현수엽 : 그래서 이 하위 계층을 더 두텁게, 더 많이 지원하는 게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하고요. 그래서 저희가 이번에 한 게, 기준중위소득이 여러 통계치를 써서 정합니다. 그래서 정할 때 역대 최고로 인상을 했습니다.
◆ 박귀빈 : 그만큼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국민이 더 많아진다는 얘기네요.
◇ 현수엽 : 네, 두 가지입니다.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국민이 더 많아지고, 혜택의 수준도 올라갑니다. 예를 들면 1인 가구 생계비 지원이 올해 같은 경우에는 82만 원이었는데 내년은 6.7%가 인상돼서 5만 5천 원을 더 받으십니다. 87만 5천 원이 됩니다.
◆ 박귀빈 : 그렇군요. 기준중위소득을 인상한 건데 역대 최고라고 합니다. 지금 말씀하신 그 의미를 이해하면 좋을 것 같고요. 정부가 '금융 위기가구 발굴 강화 방안'도 발표했습니다. 경제적으로 어려운 가구를 발굴을 해서 이것도 역시 어떤 지원책을 마련하고 계신다는 것 같은데요. 이 배경 설명해 주세요.
◇ 현수엽 : 작년 기준으로 저희 가구당 빚이 지금 계속 늘고 있는데, 작년 기준으로 평균 가구당 빚이 1억 원에 육박을 하고 있습니다. 올해 상반기도 계속 빚은 늘고 있고요. 그 전체 규모뿐만 아니라 저희가 더 안 좋게 보는 거는 1금융권, 2금융권을 넘어서서 서민들이 거기서도 대출이 안 되니까 3금융권, 사금융권으로 넘어가는, 불법 사채까지 이용하는 그런 극단적인 경제 위기에 처한 피해자들이 。。 증가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런데 이렇게 빚이 많으면 계속 독촉에 시달리게 되고, 자꾸 추심에 시달리게 되고, 그게 너무 과해지면 정말 '살고 싶지 않다' 이런 생각까지 드실 수 있고 그게 극단적인 선택, 자살 이렇게 연결될 수가 있는데. 저희가 굉장히 중요하게 생각하는 게 자살을 줄이는, 목숨을 살리는 일을 이 정부가 굉장히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어서 빚 때문에 생사를 고민하는 분들이 없도록 어떻게든 도와드려야겠다는 이 문제의식에서 저희가 금융 위기가구 지원 대책을 발표했습니다.
◆ 박귀빈 : 그래서 빚 때문에 굉장히 위기를 겪고 있는 그 가정, 그 가구를 어떻게 찾아낼 것인가 그 내용을 이번에 새로 담은 방안을 발표하신 건데요. 대상이 그러면 어떻게 되는 겁니까?
◇ 현수엽 : 저희가 크게 세 부류를 생각을 하고 있는데요. 일단은 빚이 너무 심하면 신용회복위원회 가서 "내 빚 조정해 주세요. 더 어떻게 살 수가 없습니다" 하면 신용회복위원회가 채무 조정이라는 걸 합니다. 원금을 일정 정도 조정하고, 이자율도 갚을 수 있는 수준에서 조정하게 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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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보면 개인 회생이죠. 이런 채무 조정을 하는데, 그렇게 되면 채권 추심이 중단됩니다. 일상을 살 수 있도록요. 그런데 이 채무 조정조차도 유지 못 하셔서 몇 만 원도 갚지 못하셔서 그게 중지되는 분들이 계십니다. 그분들은 중지되자마자 바로 채권 추심이 들어오기 때문에, 정말 극단적인 위기인 분인데도 중지가 된 이 채무 조정 중지자분들과 불법 사금융 피해 신고센터에 신고된 불법 사금융 피해자, 그리고 신용평.이 굉장히 낮은 분이면서 소득도 굉장히 낮은 취약 채무자, 이분들을 저희가 받아서 해당 집이 있는 읍면동에 찾아가는 복지팀이 있습니다. 복지팀이 방문해서 상담을 하고 어렵지 않으신지, 국가의 도움이 필요한지 상담하고 서비스로 연계하게 됩니다.
◆ 박귀빈 : 실제 복지 서비스가 연계가 되는 거네요. 그러면 복지 서비스라고 하면 이렇게 경제적으로 너무 극단적인 위기에 처한 분들을 발굴한다는 거잖아요. 정부에서 발굴을 해서 찾아냈습니다, 그러면 그분들은 어떤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되는 건가요?
◇ 현수엽 : 가장 대표적인 서비스는 '긴급 복지'입니다. 긴급 복지는 가구 주소득원이 갑자기 사망하거나 아니면 실직하거나, 과다한 채무로 파산하거나 사고를 당하거나 했을 때 생계가 어려운 분들을 대상으로 긴급히 3일 이내에 가장 기본적인 생활은 하실 수 있도록 생계비를 1인 가구 기준은 78만 원, 2인 가구 기준은 128만 원까지 지원해 드리는 제도입니다.
◆ 박귀빈 : 실질적으로 현금 지원입니까? 아니면 생필품...
◇ 현수엽 : 현금 지원입니다.
◆ 박귀빈 : 실질적으로 아예 바로 그냥 현금이 지원되는 거네요.
◇ 현수엽 : 네, 저희가 보니까 어떤 가구는 3일도 기다리기 어려우신 경우가 있더라고요. 예를 들면 아기가 있는데 당장 분유나 기저귀 살 돈이 없다든지, 아니면 당장 고시원 월세가 너무 밀려가지고 밖으로 나가셔야 된다든지 이런 3일도 기다릴 수 없는 분들은 일단 저희가 소액이지만 먼저 드리고, 나중에 소득 재산 조사를 해서 마저 드리는 그런 제도를 지금 도입을 했습니다.
◆ 박귀빈 : 이런 제도가 정말 필요한 분들이 계실 거예요. 그런데 내가 지금 사는 것 자체가 너무 힘들면 이런 도움을 요청할 생각조차 못 하실 수 있고, 이런 정보도 모르실 수 있거든요. 그런데 보통 우리가 이런 행정적인 서비스를 받으려면 신청을 직접 해야 되잖아요.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 현수엽 : 맞습니다. 그 문제가 굉장히 복지 서비스를 국민들이 체감하시는 데 큰 문턱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신청주의를 개선하기 위해서 다각적인 노력을 하고 있는데요. 일단 저희 복지 서비스 중에 누구나 받으실 수 있는 보편적인 서비스들이 있어요. 예를 들면 '아동수당' 그거는 그냥 아동이 태어나면 모든 아동에게 다 주는 거거든요. 이런 보편적인 것들은 별도로 신청하지 않으셔도 출생 신고만 하시면 그냥 자동으로 지급되도록 그렇게 제도를 바꾸고 있습니다. 그런데 보편적인 제도가 아닌, 소득과 재산을 봐야 하는 복지 제도들도 굉장히 많습니다. 이런 소득과 재산을 봐야 하는 복지 제도는 최대한 정부가 가지고 있는 자료를 활용해 가지고 번거롭게 일일이 다 신청하지 않으셔도 되도록 할 건데요. 예를 들면 한 번 신청을 하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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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를 들면 기초연금을 한 번 신청하셨다. 그리고 소득 재산을 활용하는 거에 동의를 하셨다 그러면 그 동의를 받을 때 "다른 서비스도 이거 활용하는 거 동의하시겠습니까?" 받은 다음에 다른 서비스들을 먼저 안내하는 겁니다. 하나의 기초연금뿐만 아니라 그 소득 재산 가지고 받으실 수 있는 다른 서비스들도 같이 안내해 주고, 또 받으시다가 일자리가 생겨서 소득이 생겨가지고 기준에서 높아져서 탈락되신 분들. 그런데 이분들이 나중에 소득이 낮아지실 수도 있잖아요. 그런데 그런 분들은 저희가 "혹시 탈락되셨는데 나중에 대상이 되실 수 있을 정도로 소득이 낮아지시면 자동으로 신청해 드릴까요?" 하고 물어보면 "자동 신청해 주세요" 하면 그분들한테는 자동으로 신청해 드립니다. 그리고 '복지 멤버십'이라고 해서 저희 앱 다운받으시면 되는데 복지 멤버십을 다운받고 "나는 아직 아무것도 받고 있지 않지만 소득 재산 조사에 난 동의한다, 나에게 맞는 복지 서비스가 뭐든지 있으면 나에게 알려달라"고 신청하시면 저희가 그 동의를 기반으로 해서 어떤 복지 서비스를 받으실 수 있는지 알려드립니다.
◆ 박귀빈 : 지금 말씀하신 복지 멤버십 이 서비스는 전 국민이 다 해당하는 건가요?
◇ 현수엽 : 전 국민이 대상입니다. 지금 한 천만 명 정도가 가입하고 계시고요.
◆ 박귀빈 : 몰랐습니다. 저도 뭔가 받을 수 있는 혜택을 찾아봐야 되겠네요. '복지 멤버십'이라고 찾아보면 될까요? 앱에서? 여러분, 스마트폰 앱으로 '복지 멤버십'이라고 찾아서 그거를 다운받으시고 본인의 개인정보라든가 아니면 회원가입 같은 걸 해야 되겠네요. 그러면 본인에 대한 자료를 거기다 넣으면 알아서 그 앱에서 '당신은 이러이러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대상이 됩니다'를 알려준다는 거예요. 여러분, 이거는 반드시 가입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복지 멤버십' 기억해 주시고, 지금 차관님께서 말씀하실 때 이 복지 서비스라는 게 취약계층 전반적으로 가장 눈여겨보는 대상이잖아요. 집중해서 복지부에서 그분들을 살펴주시는 건데, 그중에는 아까 말씀하셨던 것처럼 '기초연금' 말씀을 하셨습니다. 노년층의 분들은 노후 자금이 없는 분들도 많으시고, 소득 활동도 안 하시고 하면 어찌 보면 이 기초연금 자체가 이분들의 생계비가 될 수도 있는 부분이다 보니 이것도 굉장히 중요한 겁니다. 그래서 이것을 여쭤보면, '기초연금 수급 희망 이력 관리 대상자'를 복지부에서도 따로 관리를 합니까? 본인이 이것 역시 내가 찾아서 신청하거나 이러지 않아도 되는 건가요?
◇ 현수엽 : 네, 그런 제도가 이번에 도입됐습니다. 기초연금은 모든 65세 이상 어르신께 다 드리는 제도는 아니고, '소득 기준으로 하위 70% 어르신들'에게만 드립니다. 소득이 일정 수준을 넘어서면 기초연금 수급자에서 탈락되십니다. 그런데 이 탈락되실 때 "내가 나중에 이 일자리가 없어져서 다시 대상이 되면 나에게 알려주세요" 그렇게 신청을 하시면 저희가 5년 동안 계속 '신청이 되십니다' 하고 알려드리고, '자동 신청'을 요청하시면 자동으로 신청을 해 드립니다. 그러면 별도로 신청하지 않으셔도 자동으로 기초연금이 다시 지급되게 됩니다.
◆ 박귀빈 : 원래 앞서 그러셨잖아요. 신청주의 이게 조금 문제가 있어서 이거를 개선해서 제도를 바꾸는 방향을 설명을 해 주셨잖아요. 그럼 원래 기존에 있었던 제도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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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면 이번에 개선이 된 겁니까?
◇ 현수엽 : 이번에 개선되는 겁니다. 7월 30일부터 시작됐습니다.
◆ 박귀빈 : 얼마 안 됐군요. 이번에 개선됐습니다. 이런 거 여러분 알고 계시면 좋겠습니다. 혹여 내가 기초연금 대상자가 안 됐다고 했을 때에 본인이 어떤 상황이 되면 대상자가 되는 시.이 있을 수 있습니다. 그때를 대비하여 미리 알림을 신청하는 그런 서비스가 새로 생겼다. 그 이후에 한 번 그렇게 해 놓고 나면 본인의 어떤 상황이 변동될 때마다 알아서 지원이 자동적으로 되는 건가요?
◇ 현수엽 : 맞습니다.
◆ 박귀빈 : 굉장히 좋은 서비스고요. 지금 여러분 유튜브 채널로 오시면 저희가 보이는 라디오 여러분 보실 수 있거든요. 저희 화면에 지금 '지속 가능한 연금 체계'라고 해서 든든한 노후 소득 보장 체계 확립했다는 기초연금 제도와 관련한 그래픽을 하나 띄워놨습니다. 보이는 라디오 계속 보시면서 함께해 주시면 우리 차관님께서 설명해 주시는 제도에 대해서 보실 수 있기 때문에 훨씬 더 이해하시기가 좋을 것 같습니다. '지속 가능한 연금 체계'에 대한 그림이 나가고 있습니다. 이렇게 위기 가구를 먼저 발굴해서 별도 신청 없이 그분들이 손쉽게 혜택을 받을 수 있게 지금 많은 개선에 대해서 노력을 하고 계실 텐데요. 앞서 금융 위기 가구도 발굴한다고 하셨잖아요. 그런데 특히 금융뿐만 아니라 여러 기관들이 함께 연계해서 진행이 돼야 되는 서비스 같은 것들이 있을 것 같아요. 먼저 금융 정보도 마찬가지 아닙니까? 복지 정보와 함께 연결돼야 되잖아요. 이런 것들은 어떻게 준비가 되는지가 궁금하고, 특히나 이 부분 민감하실 수 있어요. 앞서 개인정보를 미리 올려놓거나 할 때 또 여러 기관이 연계할 때 서로 공유를 할 거란 말이죠. 이럴 때에 '혹시 개인정보 유출되는 것 아니냐' 이런 거 걱정하실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이거에 대한 대안은 마련이 돼 있을까요?
◇ 현수엽 : 그럼요. 저희가 너무나 중요한 게 개인정보 보호라고 생각하고 철저하게 원칙에 따라서 관리하고 있습니다. 데이터 암호화, 그다음 접속 기록 분석, 상시 모니터링 체계들을 통해서 개인정보는 철저하게 관리된다 믿으시면 됩니다. 유출되는 일은 없습니다.
◆ 박귀빈 : 믿으시면 됩니다. 여러분.
◇ 현수엽 : 예.
◆ 박귀빈 : 믿으시면 되고요. 그런데 이런 개인정보 같은 것들도 정확하게 거기다 기입을 해 놔야 본인도 어찌 보면 놓칠 수 있는, 내가 복지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그 시.에 대해서 정부가 먼저 찾아준다고 하니까 이런 것들은 믿고 함께 여러분도 서비스를 이용해 주셨으면 좋겠고요. '기초연금' 관련해서 한 번 더 여쭤보면 수급 기준도 개선이 됐다고 들었습니다. 이건 어떻게 달라지는 건가요?
◇ 현수엽 : 네, '기초연금'이 2014년에 도입된 제도입니다. 그때 기초연금 도입될 때 제일 컸던 문제의식은 '한국의 노인들이 너무 가난하다'. 한국의 노인 빈곤율이 그때 당시만 해도 한 44%, 그런데 OECD 평균은 한 15% 정도거든요. OECD 노인들보다는 2배 이상 가난하신 거죠. 그래서 이대로는 안 되겠다. 그때 국민연금 수급자도 너무 적고 그래서 조금 더 보편적인 제도로 국가가 드리는 기초연금이라는 걸 도입을 했는데,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재정의 문제 때문에 다 드리지 못하고 '소득 기준으로 해서 하위 70% 노인들에게 드리는 제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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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런데 12년, 13년이 지난 이 시。에서 보니 베이비부머 세대가 지금 다 65세 이상으로 진입하고 계시면서 더 소득 수준도 높고, 재산도 많고, 학력도 높으신 분들이 노인으로 많이 진입하고 계십니다. 그래서 노인 하위 70%의 상단에 있는 그분들이 과거에는 제가 아까 말씀드린 기준중위소득의 반 정도를 조금 넘었었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거의 70%가 기준중위소득입니다. 이 기초연금을 받으시는 분들이 꽤 부유하신 분들도 기초연금을 받으시는데, 문제는 금액이 똑같습니다. 상위 70%든 하위 10%든 똑같이 35만 원을 받으십니다. 두 가지 문제인 거죠. 이렇게 그냥 목표수급률 방식이라고 하는데요. 70%는 무조건 받아야 된다 이 기준은 개선을 해서 일정 소득 기준으로 드리도록 하려고 준비를 하고 있고요. 또 한 가지는 똑같이 받으시는 35만 원을 조금 더 어려우신 분들은 더 많이 받으시도록, 그리고 저희가 '아래는 두텁게, 위는 조금 얇게' 그렇게 개편하려고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기초연금 제도가 가지고 있는 몇 가지 불합리한 게 있는데요. 예를 들면 부부가 모두 기초연금을 받으시면 똑같이 20%씩 감액이 됩니다. 소득 수준과 상관없이 다 20% 일률 감액이거든요. 그런데 이것도 소득이 낮으신 분들은 조금 덜 감액되게 하려고 하고요. 공무원연금, 군인연금 같은 특수직역연금 수급자랑 배우자는 가입 기간이 짧아서 연금액이 굉장히 낮아도 아예 원천적으로 기초연금을 못 받으십니다. 그런 부분도 소득 수준이 너무 낮으신 분들은 받으실 수 있도록 하는 몇 가지 불합리한 제도를 개선하려고 합니다.
◆ 박귀빈 : 오늘은 전체적으로 위기를 느낄 수밖에 없는 국민, 특히 취약계층 이런 분들에 대한 앞으로 지원이 어떻게 더 개선되는지에 대해서 지금 알려주고 계시는데요. 이것도 잠깐 짧게 여쭤볼게요. '그냥드림' 사업도 확대된다고 합니다. 이것도 설명 부탁드려요.
◇ 현수엽 : '그냥드림'은 기본적인 먹을 것과 생필품을 그냥 드리는 겁니다.
◆ 박귀빈 : 말 그대로 그냥 드리는...
◇ 현수엽 : 네, 소득과 재산 이런 거 묻지 않고 그냥 드리는 겁니다. 저희가 왜 이 제도를 하냐면 '일단 가장 급할 때 일단 먹을 건 드린다' 이것도 있고, 두 번째는 저희가 복지 사각지대에 계시다가 안타깝게 돌아가신, 고독사하시는 분들을 보면 '이분이 주민센터에 한 번만 나오셨더라면 그래도 이런저런 서비스를 받으셨을 텐데'라는 안타까움이 있는데, 복지 서비스를 신청하고 서류를 작성하고 한다는 게 뭔가 부담되고, 창피하고, 이 복지 신청의 문턱이 높습니다. 그래서 이 문턱을 낮추고 처음에는 그냥 드리고, 두 번째는 "뭐가 힘드세요?" 하고 저희가 상담하면서 복지 서비스를 연계하려는 목적으로 하고 있고, 지금까지 한 20만 명 정도가 이 서비스를 받으셨고 4만 명 정도 상담받으셨습니다.
◆ 박귀빈 : 정말 국민의 고단한 일상과 아픈 마음을 다정하게 호~ 어루만져주는 시간 오늘 첫 번째였거든요. 정말 아픈 곳을 호 해주는 느낌이 너무나 들었던 첫 시간이어서, 되게 따뜻했던 것 같고요. 앞으로도 복지와 함께할 <복지야~호> 시간 여러분 함께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오늘 첫 시간 정말 감사드리고 다음에 뵀으면 좋겠어요. 차관님.
◆ 현수엽 : 네, 불러 주십시오.
◆ 박귀빈 : 지금까지 현수엽 보건복지부 제1차관이었습니다. 고맙습니다.
◇ 현수엽 :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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